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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월 수출 증가율 둔화…2월 39.6% → 3월 2.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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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중국 3월 수출 증가율 둔화…2월 39.6% → 3월 2.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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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무역수지 흑자 1년여 만에 최저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
    이란전쟁·수출입 균형정책 영향 분석

    연합뉴스연합뉴스
    이란전쟁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중국의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는 14일, 3월 수출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3210억 3천만 달러(약 475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3월 수출 증가율은 최근 5개월 중 최저로, 2월 수치(39.6%)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반면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2699억 달러(약 400조 원)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3월 무역수지 흑자는 1년여 만에 가장 적은 511억 3천만 달러(약 75조 원)에 그쳤다. 위안화 기준으로 봐도 3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줄어든 반면 수입은 23.8% 늘어났다.

    블룸버그·로이터통신은 2월 말 시작된 이란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에너지 공급 불안 등이 중국의 3월 무역 지표에 영향을 끼쳤다고 해석했다.

    또 1년 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시행을 앞두고 진행된 '밀어내기' 수출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도 수출 증가세 둔화에 영향을 끼쳤다고 봤다.

    반면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분기 수출입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11조 위안을 돌파한 11조 8400억 위안(약 2577조 원)을 기록한 데 주목하며 연초에 강력한 무역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조업 업그레이드, 무역 상대국 다변화,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대체 불가능한 역할뿐만 아니라 내수 확대 심화, 높은 수준의 개방 추진, 수입 강화 등 긍정적 요인이 지표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을 소개했다.

    베이징사회과학원 왕펑 연구원은 "이번 증가율은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며, 국내 생산·수요의 강력한 반등 및 세계 공급망과의 통합 심화 등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오는 5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무역 흑자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3월 중국의 대미국 수출은 26.5%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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