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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첫 자체 평가…공립 박물관·미술관 4곳 '적정'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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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첫 자체 평가…공립 박물관·미술관 4곳 '적정'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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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춘천·강릉 미술관 등 지역 문화 인프라 확대 탄력
    중도 유적·평창올림픽 기념관까지 역사·스포츠 아우른다
    총 340억 투입…문화·예술 기반 확충 본격화
    재정 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 남아 추진 속도 주목

    강원특별자치도 제공강원특별자치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가  자체 실시한 공립 박물관·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춘천시립미술관 등 4개 기관이 모두 '적정' 판정을 받으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13일 강원특별자치도는 2026년 상반기 공립 박물관‧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심의 결과, 춘천시립미술관, 강릉시립미술관, 춘천 중도 유적박물관, 2018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 등 4개 기관이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존 문화체육관광부가 담당하던 권한이 광역지자체로 이양된 이후 도가 처음으로 시행한 자체 심의로, 지역 중심 평가 체계가 본격 가동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도는 자체 구성한 전문 심의위원회를 통해 중앙 중심의 획일적 기준에서 벗어나 지역의 특수성과 문화 수요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각 기관은 고유 기능과 필요성이 고르게 인정되며 모두 '적정' 판정을 받았다.

    춘천시립미술관은 지역 출신 근현대 미술작가 작품의 보존과 전시 계획, 춘천예술촌 등 인근 문화시설과의 연계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강릉시립미술관은 전시시설과 인력, 운영예산 확보 측면에서 안정성이 인정됐고, 창의적 건축을 통한 지역 문화거점 역할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춘천 중도 유적박물관은 중도 일대에서 출토된 청동기·원삼국시대 유적을 전시하는 역사적 상징성이 부각됐으며, 2018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은 국내 유일의 동계올림픽 전시 기관으로서 올림픽 유산 보존과 관리 필요성이 인정됐다.

    특히 춘천시립미술관은 공립미술관 설립의 핵심 절차를 통과하며 사실상 '8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0일 김진태 도지사를 예방한 김진길 강원미술협회장과 이유미 춘천미술협회 사무국장은 오랜 숙원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전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도는 민선 8기 들어 박물관‧미술관 분야에 총 34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노후시설 현대화 및 하드웨어 구축에 315억 원, 운영 활성화 지원에 16억 원, 강원갤러리 운영을 통한 지역작가 중앙 진출 지원에 9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통과를 계기로 강원 문화가 한층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를 통과한 4개 기관은 향후 재정 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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