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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해협 등 두세 개 이견으로 美와 합의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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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이란 "호르무즈해협 등 두세 개 이견으로 美와 합의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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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무부 대변인 "깊은 의구심 감도는 협상 분위기"…협상 관계자는 "이란은 급할 것 없다"

    파키스탄 총리 만난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왼쪽). 연합뉴스파키스탄 총리 만난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왼쪽).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이란 측이 12일 "호르무즈해협 문제 등 두세 주요 이슈에 관한 이견으로 합의가 불발됐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양국이 몇 개 사항들에는 상호 이해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호르무즈해협 및 지역 현안과 관련해 여전히 양측 시각 차이와 간극이 존재한다"며 "단 24시간의 협상으로 이런 문제가 모두 해결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다"고 지적했다.

    협상 분위기에 대해 바가이 대변인은 "단순한 불신을 넘어 깊은 의구심이 감도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스라엘 정권과 공모해 지난 9개월간 두 차례에 걸쳐 침략 행위를 저질렀다"고 미국에 날을 바짝 세웠다.

    12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미국행 전용기에 타려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왼쪽)을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가운데),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국방군 총사령관(오른쪽)이 배웅하고 있다. 연합뉴스12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미국행 전용기에 타려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왼쪽)을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가운데),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국방군 총사령관(오른쪽)이 배웅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가이 대변인은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이어진 이번 협상은 지난 1년 새 열린 양국 협상 중 가장 길었다"며 "이란은 국가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외교적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란과 파키스탄, 그리고 지역 내 이란의 다른 친구 간 접촉과 협의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란과 미국 대표단은 11일부터 12일 새벽까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약 21시간 협상을 벌였으나, 의미 있는 성과를 내지 못한 채 협상은 결렬됐다.

    이란 타스님통신은 협상 결렬 소식을 전한 후 "이란은 급할 것이 없으며, 합의가 없으면 호르무즈해협 현 상황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이란 측 협상 관계자 말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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