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3쿠션 세계 랭킹 1위 조명우. 대한당구연맹 3쿠션 세계 랭킹 1위를 달리는 '당구 신동' 조명우(서울시청)가 통산 4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대한당구연맹은 9일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2026 보고타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 조명우(서울시청)를 비롯해 허정한(경남당구연맹), 차명종(인천광역시체육회), 황봉주(시흥시체육회), 강자인(충청남도체육회), 최완영(광주당구연맹) 등이 출전했다"고 밝혔다.
조명우는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32강 시드를 받았다. 32강 조별 리그 A조에서 윌리엄 빌라누에바(베네수엘라)와 같은 조에 편성돼 오는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국 선수들은 라운드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전하고 있다. 권미루와 김민석은 8일 예선 2라운드(PPQ) 일정을 먼저 소화했고, 김도현과 최완영은 9일 3라운드(PQ)에 나섰다. 최완영만 2승을 기록하며 Q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황봉주·강자인·차명종·허정한은 10일 최종 예선에서 경쟁한다. 조명우는 11일 32강 본선부터 대회를 시작한다.
10대 유망주 김도현. 연맹 김도현는 비록 3라운드 2패로 탈락했지만 10대 유망주의 도전이라 눈길을 끈다. 김도현은 2025 광주세계3쿠션당구월드컵 국내 예선에서 유·청소년부가 아닌 일반부에 출전해 성인 선수들과 경쟁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해외 대회까지 출전해 국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우승자인 트란 탄 럭(베트남)을 비롯해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프레데릭 쿠드롱, 에디 멕스(이상 벨기에),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도 시드를 받고 출전해 우승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전 경기는 SOOP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주요 경기는 SOOP TV와 IB스포츠, BallTV 등 TV 채널에도 편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