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1일부터 시행하는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 정책 홍보영상 촬영 현장 모습.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4월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주시는 1일부터 만 6세 이상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 전액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연령대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교통카드를 이용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전용 카드 발급 없이 기존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어린이·청소년 교통카드는 편의점 등에서 구입한 뒤 생년월일을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현금으로 승차할 경우에는 기존 요금(어린이 800원, 청소년 1200원)을 그대로 적용하며, 다인승 결제에도 카드 요금을 부과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경주 황성공원·시립도서관 버스정류장에서 청소년들이 시내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경주시 제공이번 조치는 어린이·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학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번 정책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는 물론 교육·문화시설 접근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 거주 어린이·청소년은 2만 2600여 명으로, 지난해 시내버스 이용 실적은 어린이 18만 2959건, 청소년 163만 2298건으로 집계됐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로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