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울산시 AI수도추진본부장. 이상록 기자김형수 울산시 AI수도추진본부장은 "제조업을 비롯한 주력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화해 지역경제의 대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 생활과 행정 서비스 전반에도 AI를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최근 CBS라디오 '부울경 투데이'에 출연해 AI수도추진본부의 역할과 1조 원 규모의 울산형 AI 비전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AI가 산업과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개별 사업을 넘어 울산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AI 전환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은 100MW급 AI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며, 새울원전 가동 시 전력 자급률이 238%까지 오를 전망"이라면서 "주력 제조 산업의 생태계가 탄탄하고, 축적된 산업 데이터도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1조637억원이 투입되는 울산형 AI 비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산업과 도시 전반의 AI 대전환이 핵심인 이 비전은 울산이 AI 3대 강국의 교두보가 되기 위한 4가지 전략을 담고 있다"며 "자립적인 인공지능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소버린 AI'를 추진하고, AI 집적단지를 조성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현장의 AI 접목과 관련해서는 "자동차, 조선, 화학 등 울산 주력 산업은 설비 규모가 크고 공정이 복잡해 AI를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며 "이를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품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재 양성과 관련해서는 "초·중·고 학생과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SW미래채움 사업부터 UNIST 인공지능대학원까지 전주기 양성 체계를 만들고 있다"며 "실무 중심 교육과 산업 현장형 교육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반을 차근차근 갖춰 산업과 도시 전반에 AI가 활용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울산의 새로운 변화를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