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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배우 산드라 블록, 결혼식 올려

    • 2005-07-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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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세 연하의 모터사이클 정비공 제시 제임스와 16일 결혼

    16일 결혼식을 올린 영화배우 산드라 블럭. (자료사진/노컷뉴스)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 ''미스 에이전트'' 등에 출연해 온 할리우드 톱스타 산드라 블록(41)이 지난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목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주간 피플(People)등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블록은 지난 16일 캘리포니아주 산타 바바라 근교의 한 목장에서 4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렸다.

    할리우드스타답지 않은 신중한 결혼관을 고집해 온 블록을 ''미세스''로 만들어 준 사람은 다섯살 연하의 제시 제임스로 그는 모터사이클 정비공이자 디스커버리 채널(Discovery Channel)에서 방영하는 ''몬스터 가라지(Monster Garag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오는 26일로 41번째 생일을 맞는 블록에게는 이번이 첫 결혼이며 제임스는 첫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명의 자녀와 포르노 배우인 두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지난 2003년 말 ''몬스터 가라지''의 촬영장에서 블록을 처음 만난 제임스는 지난해 블럭의 마흔번째 생일에 청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블록의 결혼식은 하객들이 식장에 도착해서야 블록이 결혼식을 올린다는 사실을 알게됐을 만큼 이번 비밀리에 계획되어 왔다. 이 날 결혼식에는 블록과 함께 영화 ''미스 에이전트''에 함께 출연한 여배우 레지나 킹과 존 파스퀸 감독 그리고 ''투 윅스 노티스''의 마크 로센스 감독등이 참석했다.

    파스퀸 감독은 "신랑이 모터사이클을 즐겨타고 문신을 즐기는 것과는 달리 겸손하고 과묵하며 수줍음도 잘 타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투 윅스 노티스''의 마크 로렌스 감독은 "
    신랑과 신부 모두 유명세를 쫓는 성격의 사람이 아니다"라며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고 축복했다.

    현지언론은 지난해 이들의 열애 사실이 처음 알려졌을 당시 "산드라 블록은 한해에 수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대스타인 반면 제임스는 온몸에 문신이 가득하고 두개골, 애완 상어, 투견을 모으는 괴짜 수집광"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coolnwar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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