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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에서 뜬다고?…'AI 훈련사'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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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요즘 중국에서 뜬다고?…'AI 훈련사'가 뭐길래

    • 2026-03-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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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수집·오류 수정·능력 향상 등 담당

    연합뉴스연합뉴스
    인공지능(AI)이 전략 산업으로 자리 잡은 중국에서 'AI 훈련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AI가 학습할 원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학습시키고 오류를 찾아내 수정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한마디로 AI가 더 정확하게 작동하도록 가르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관영매체인 인민일보는 지난해 상하이시에서 1만 6,300명이 AI 훈련사 직업 기능 등급 평가에 참여해 이 가운데 1만 900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AI 훈련사는 2020년 중국에서 국가공인 직종으로 공식 지정됐다.

    AI 훈련사의 초창기 업무는 학습용 원천 데이터를 가공하고, 텍스트를 분류하는 수준이었지만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의료, 법률 등 특정 분야 지식을 학습시킨 후 결과를 평가하면서 성능을 향상시키는 일도 담당한다.
    최근에는 산업 현장 등에 실제 투입되는 AI가 많아지면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오류를 바로잡고, 행동 과정을 설계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AI가 일상 업무뿐 아니라 공장, 상업시설 등에 속속 파고들면서 AI 훈련사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상하이 지역에서 AI 훈련사 직위 채용 수요가 30% 넘게 늘었다.

    상하이 AI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한 기업 책임자는 "우리는 특히 '기술 + 수직 업종(특정 산업 전문성)'의 배경을 가진 복합형 인재가 부족하다"며 "시장에서는 이 필요에 부합하는 인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채용 기간이 길어지고 비용이 커지는 것이 보편적인 현상이 됐다"고 말했다.

    중쥔하오 상하이시 AI산업협회 비서장은 "AI 기술 대체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는데, 이는 우리의 교육 내용이 빠르게 업데이트돼야 한다는 의미"라면서 "일부 산업 분야의 AI 훈련사는 일정한 전공 배경지식을 갖춰야만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높아지고 있는 청년실업률을 AI 관련 일자리를 통해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민일보는 "현재 중국 AI 핵심산업 규모는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고 풍부한 취업 기회를 창출했다"며 "지난 5년 동안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발표한 신생 직업 72개 가운데 20개 이상이 AI와 관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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