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수출 물량 선적. 르노코리아 제공부산시와 르노코리아가 미래차 생산 거점 도약을 위한 전략적 동행에 나선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르노코리아와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모빌리티 허브 도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박형준 시장과 니콜라 파리(Nicola Parie) 르노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는 이날 투자협약은 르노코리아의 전기 동력차 생산설비 증설과 신차 '필랑트(FILANTE)' 출시를 계기로 마련됐다.
지역에 투자하고 관용차로 구매하고
시와 르노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투자와 시 관용차 구매 행사로 이어지는 종합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에 전기 동력차 생산을 위한 설비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기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전기차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유연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필랑트. 르노코리아 제공르노코리아는 앞서 지난해 열린 'APEC CEO 서밋 코리아'에서 부산공장 전기 동력차 설비증설을 포함한 신규 투자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차 필랑트에 대한 지원도 이어진다.
필랑트는 지난 1월 글로벌 공개 이후 3월 본격 출시됐으며 출시 이전에 이미 7천 대 이상의 사전 계약을 기록한 르노코리아의 주력 모델이다.
시는 이날 협약과 함께 필랑트를 시 관용차로 구매하는 행사를 열어 지역 생산 제품에 힘을 실어줄 방침이다.
미래차 클러스터 조성에 행정력 집중
시는 르노코리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미래차 산업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수출주도형 기술지원과 핵심부품 상생협력 연구개발, 확장현실(XR) 기반 디지털트윈 시스템 구축 또는 자이언트캐스팅 공용센터 조성 등 단계별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완성차 기업과 부품기업,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중심의 산업 클러스터를 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르노코리아와의 전략적 협력 고도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