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10만 일자리 공약과 함께 전재수 의원과의 경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주자인 이재성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열세에도 불구하고 경선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전재수 의원을 둘러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으로 믿는다"고 선을 그었다. 공약 경쟁을 통한 '컨벤션 효과'를 앞세워 판세 반전을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여론조사와 실제 다를 수 있어"…경선 요구 배경
이재성 예비후보는 19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재수 의원과의 지지율 격차에도 경선을 요구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여론조사와 실제 선거 결과가 다른 경우는 많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컨벤션 효과가 분명히 존재한다"며 "경제인 출신인 저의 공약과 전재수 의원의 공약을 시민들에게 직접 비교해 보여주는 것이 민주당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재수 의원을 둘러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혀, 당내 리스크 확산에는 선을 긋는 모습이었다.
"5년간 10만 일자리"…부산 5대 미래산업 제시
이 후보는 이날 2차 공약 발표를 통해 "부산 5대 미래산업을 육성해 매년 2만 개씩, 5년간 1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5대 산업으로는 해양수산, 인공지능(AI)·디지털금융, 관광, K-콘텐츠, 의료바이오 산업을 제시했다.
그는 "해양수산부 신청사와 공공기관, 해운물류 기업, 해사법원을 부산항 북항에 집적해 세계적 해양수산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AI 중심도시·디지털 금융 허브"…산업 구조 전환
이 후보는 부산의 산업 구조를 AI 기반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부산의 전통산업을 AI 기반 미래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해 해양·조선·국방·AI 분야 1위 도시로 만들겠다"며 "AI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해 AI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AI와 결합한 디지털 금융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대포 디즈니랜드 추진"…"서울대병원 분원 유치"
관광 분야에서는 해운대·광안리 관광벨트에 더해 다대포 일대에 '디즈니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를 가덕신공항과 연계해 부산을 글로벌 관광 도시로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나아가 1천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e스포츠·게임 박물관과 진흥재단 설립, 지스타·부산국제영화제와 연계한 콘텐츠 산업 육성 계획도 제시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서울대병원 부산 분원 유치를 추진하고, 의료관광과 바이오 기업·스타트업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10만 일자리 공약과 함께 전재수 의원과의 경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산시의회 제공이 후보는 "의료·바이오 산업을 부산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여론조사 열세 속에서도 정책 경쟁과 경선 흥행을 동시에 노리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전재수 의원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신뢰를 표명하면서, 민주당 내부 갈등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적 발언도 함께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