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오른쪽부터)과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한보승 신라공업고등학교장이 'AI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지·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기관과 기업, 대학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경주시는 지난 12일 경상북도교육청, 신라공업고등학교, 지역 기업·대학 등과 함께 'AI 미래 모빌리티 협약형 특성화고' 지·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황룡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학교와 기업, 대학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에 대응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해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 만들어진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 공모 사업으로, 지자체와 교육청, 기업, 대학 등이 협력해 특성화고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제도다.
공모에 선정되면 교육과정 편성과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자율성이 확대되고 특별교부금 등 재정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10개교 이내가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 학교에는 5년간 35억 원에서 45억 원 규모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
주낙영 시장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산학 융합 교육을 통한 취업·성장·정주 지원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거버넌스 구축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및 자원 투자 △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한다.
경주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 및 모빌리티 산업과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현장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청년들이 경주에서 꿈을 펼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경주를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