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제공부산시교육청이 공교육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5만6천원으로 집계됐다.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이 발표한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부산은 전년(2024년) 대비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가 모두 감소했다. 감소율도 전국 평균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사교육 참여율은 75.7%,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5만8천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5%와 4.3%감소했다.
이에 반해 부산의 사교육 참여율은 76.2%로 전년(81.3%) 대비 5.1% 감소했으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5만6천원으로 전년 대비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감소폭보다 큰 수준으로, 사교육비 증가 억제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특히, 부산의 사교육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계속 증가해 오다가 2025년 들어 처음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부산시교육청은 사교육 감소가 그동안 교육청이 추진해 온 기초학력 보장 정책과 학교 맞춤형 학습지원 확대, 양질의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등 공교육 강화가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부산의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 감소세는 학교 안에서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해 온 정책들이 현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신호"라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과 학습격차 해소 정책을 지속 확대해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공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