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석유 가격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전쟁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추세 속에 전략비축유 가운데 1억7200만 배럴을 방출하도록 미국 에너지부에 인가했다고 보도했다.
에너지부는 다음주부터 시작해서 약 120일에 걸쳐 전략 비축유를 방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가진 지역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비축유 활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우린 비축유를 방출 한 뒤 다시 가득 채울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 32개 회원국은 유가 안정을 위해 각국 비상 비축유 중 총 4억 배럴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IEA 역사상 최대 규모다.
미국 역시 IEA의 회원국으로 현재 비축유 4억1500만 배럴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