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제공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경상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경남 동부 학생 정신건강 거점센터'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학생 정신건강 거점센터 사업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정신건강 위기 사례에 대해 전문적인 평가와 치료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권역별 거점기관을 중심으로 학생 정신건강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창원, 김해, 양산 등 경남 동부권 학생 정신건강 사례가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학생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운영하게 된다. 센터는 학교 및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생 사례 접수 후 학교 방문을 통한 초기 평가, 임상심리사의 심층 심리평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대면 평가 등 단계적 평가 과정을 거쳐 학생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필요 시 병원 진료와 지역 자원을 연계하는 전문적 사례 관리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동부권의 경우 학생 수와 학교 밀집도가 높아 위기 사례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지역 대학병원 교수진과 협력해 전문의 동시 자문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해·자살 위험이 높은 학생에 대해서는 전문의가 조기에 개입하는 패스트트랙 체계를 통해 신속한 보호와 치료 연계를 지원한다.
황수현 병원장은 "학생 정신건강 문제는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며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이 동부권 학생 정신건강 거점기관으로서 학교와 교육청, 지역 의료 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의 정신건강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