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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얼룩… 강호동 중앙회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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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리 얼룩… 강호동 중앙회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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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단체 기자회견, 전면적 개혁 촉구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등 지역 농민단체가 10일 농협 경남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상현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등 지역 농민단체가 10일 농협 경남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상현 기자
    정부 감사를 통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농협중앙회, 회원 조합 등의 비위가 적발되면서 경남지역 농민단체들이 강 회장의 즉각 사퇴와 농협 개혁을 요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은 10일 농협 경남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즉각 사퇴와 전면적인 농협 개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지금껏 농협은 생존의 기로에 선 농민들을 외면한 채 정부의 불법적인 자금 세탁 창구 역할에 충실했으며 일명 '중앙회장 통치자금'으로 지역 농협의 목줄을 움켜쥐었다"며 "온갖 비리와 특권을 일삼아 온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도한 농협중앙회장의 권한과 신용, 경제사업의 분리, 경제사업의 부실 등 수십 년간 켜켜이 쌓여온 적폐와 시대착오적 농협 운영 구조의 문제가 터진 것"이라며 "농민의 생존과 권익은 도외시 하고 그들만의 특권과 비위를 낳았던 농협의 운영 구조를 그 근본부터 전면적으로 뜯어고쳐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농협의 구조적인 적폐 청산과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서는 강 회장이 농민과 국민 앞에 책임지고 즉각적으로 사퇴해야 한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은 농협중앙회가 과도한 권한을 가진 구조를 개혁하고 책임 경영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최근 농협중앙회와 자회사, 회원 조합 등에 대한 특별감사를 통해 공금 유용과 특혜성 대출·계약 등 각종 비위 정황을 대거 적발하고 위법 소지가 큰 14건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 강 회장은 지난 2024년부터 작년까지 농협재단 핵심 간부 A 씨를 통해 재단 사업비를 유용, 중앙회장 선거에 도움을 준 조합장과 조합원, 임직원 등에게 제공할 4억9천만 원 규모의 답례품 등을 조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2월에는 조합장들로부터 회장 취임 1주년 기념 명목으로 황금열쇠(10돈)를 받아 청탁금지법을 어긴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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