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이 11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송봉준 기자경상남도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경지노)은 11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은 교육현장의 차별을 해소하라"며 지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경지노는 "교육감은 재임시기 학교라는 한 지붕아래에서 근무하는 교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을 이행해 왔지만 지방공무원의 처우개선에 대해서는 연가보상일수 제한, 자율연수 미이행, 행정실장 중요직무수당 미지급 등으로 알 수 있듯이 지방공무원들이 학교현장에서 체감할 만큼의 결과를 낳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지노는 "현재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에서는 연가보상일수를 20일 이상 지급하고 있지만 경남교육청은 최하위 수준이다"며 "연가보상비는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른 정당한 급여이므로 교육감이 제한하지 말라"고 밝혔다.
경지노는 또 "현재 교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의 근무평정과 관내 인사발령에 있어 객관적이고 공정한 체계를 갖추지 않고 있는 직종은 지방공무원 밖에 없다"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근무평정과 유·초·중·고 관내 전보를 위한 기준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경지노는 이어 "변화된 행정환경 적응 및 업무 전문성 향상을 위해 방학 중 연 10일 이상의 자율연수를 부여하고 지난해 3월부터 학교 교감에게 지급한 중요직무수당을 동일하게 행정실장에게 소급 지급하라"고 강조했다. 또 "교육감은 교육공무직원 복무, 인사, 채용 등의 업무에 대한 개별 소관부서를 명확히 해 학교에서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김기룡 경지노 위원장은 "교육감은 남은 임기 동안 지방공무원의 뜻이 담겨 있는 노조의 요구 사항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교육감 예비후보자들도 이 사실을 직시하고 공약에 반영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