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예비후보가 10일 순천대 앞 출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사라 기자 전남에 정치적 기반을 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전남 동부권에서 세몰이에 나서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현직 시·도의원과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세 결집을 과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2시 순천대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전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경선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김 예비후보는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은 1500년 동안 이어진 변방의 설움을 끝내고 호남의 운명을 바꾸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통합특별시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고 호남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오전 전남 남악과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순천대 앞에서도 기자회견을 열며 동부권 세몰이에 나섰다. 현장에는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도의원과 특별시장 선거 예비후보,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영록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기념촬영. 박사라 기자 김 예비후보는 "전남광주특별시는 선언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중앙과 지방 행정을 모두 경험한 지도자가 통합 과정의 갈등을 풀고 균형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AI·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광주권·동부권·서부권·남부권을 잇는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전남 동부권을 이차전지·반도체·로봇·우주항공 산업 중심의 '스마트 혁신제조 수도'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러면서 "20조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마중물로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10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전남광주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무안 김대중 광장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도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