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센텀고속화도로 내부 전경. GS건설 제공GS건설이 시공한 국내 최초 전차종 대심도 터널, 만덕센텀고속화도로가 개통했다.
GS건설은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센텀시티를 연결하는 부산 최초의 대심도 지하 고속화도로인 만덕센텀고속화도로가 2월10일 0시에 개통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심도 터널이란 지표면에서 보통 40m 이상의 깊이에 건설되는 지하 터널로, 일반적인 지하철이나 하수관보다 훨씬 깊은 곳에 위치해 지상 공간이나 기존 지하 시설물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만덕센텀고속화도로는 부산 최초의 대심도 지하 고속화도로이자 국내 최초의 전차종 대심도 지하 고속화도로로 총 연장 9.62km, 왕복2~4차로 규모다. 지난 2019년 11월 착공 이후 총 투자비 7931억원을 투입해 6년2개월만에 개통하게 됐다.
GS건설은 "연약지반 등 불리한 지반 조건에서 대심도 터널을 안정적으로 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부산 지역은 지반이 상대적으로 연약해 터널 굴착 시 지반 변형과 붕괴 위험 관리가 특히 중요한데 GS건설은 발파 공법인 NATM(New Austrian Tunneling Method) 공법을 사용하기 위해 터널 전 구간에 걸쳐 정밀한 지반·구조물 변형 계측을 상시 시행해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