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제공경상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급식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2026학년도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9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기숙형 학교 등 하루 세 끼를 제공하는 '3식 학교'의 조리 인력 배치 기준을 완화했다. 조리실무사 배치 기준을 현행보다 급식 인원 구간별로 10명씩 낮춰 실질적인 인력 지원을 늘렸다. 이를 통해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던 조리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가파른 물가 상승을 고려해 식품비 단가를 전년보다 120원 인상(구간별 3140원~5610원)했다. 또 조리실 환기 시설을 개선하고 전기식 조리 기구 지원을 확대하는 등 현대화 사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여기에 기후위기 시대에 발맞춘 생태 식생활 교육도 강화한다. 월 2회 '채식급식(다채롭데이)' 운영을 권장하고 우리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백리밥상' 교육 자료를 보급한다. 또 학생 수 2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공동 급식 전환을 추진해 운영의 안정성을 높인다. 소규모 사립유치원을 위해서는 거점교육지원청에 영양교사를 배치해 급식 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앨 방침이다.
이종섭 교육복지과장은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며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건강한 학교급식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