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밤 재발화한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독자 제공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재발화했던 산불이 다시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추가 발화를 막기 위해 잔불 진화 작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산림청은 9일 오전 4시쯤 재발화했던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의 주불을 다시 진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7시 56분쯤 문무대왕면 안동교차로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다시 시작된 지 8시간 만이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9시 40분쯤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이 발생해 20시간 만인 8일 오후 6시쯤 주불을 진화했지만 강한 바람으로 낙엽 아래에 숨어 있던 불씨가 되살아 나며 재발화했다.
이에 산림 당국은 밤사이 인력 300여명과 장비 114대를 투입했고 진화에 성공했다.
지난 8일 밤 재발화한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독자 제공이어 날이 밝자 오전 7시 10분부터 헬기 17대와 해병대를 비롯한 인력 수백명을 산불 현장에 집중 투입해 완전 진화에 나섰다.
인근 마을 주민 60여 명은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에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일부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에 따른 산불영향 구역은 54㏊로 축구장 76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또 불의 길이를 뜻하는 화선은 3.7㎞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7일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마우나오션리조트 인근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은 4.3ha의 산림을 태우고 12시간 만에 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