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이 울산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관련해 기대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울산 주요 국가산단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기업 투자와 고용 창출이 잇따를 전망이다.
울산시는 154만2990㎡ 규모의 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로 2차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산업통상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통합 고시에 따른 것이다.
지정 구역에는 울산·미포국가산단, 온산국가산단, 울산항만 및 항만배후단지, 자동차일반산단, 이화일반산단 등 5개 지구가 포함됐다.
여기에 HS효성첨단소재, GS엔텍, HD현대중공업 등 10개 기업이 3조270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직접 고용 창출은 1337명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기회발전특구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와 세제·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구역을 말한다.
광역시 495만㎡, 도(道) 660만㎡의 면적상한이 정해져 있다. 다만,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면 해당 면적만큼 면적 상한을 초과할 수 있다.
시는 지난 1차 지정 면적 419만8923.5㎡ 중 105만㎡를 외국인 투자로 유치했다. 이어 이번 2차 지정으로 기존 면적을 포함해 총 574만1913.5㎡를 지정 받은 것.
특히 울산시는 전국 최초로 기회발전특구 지정 면적 상한을 초과 달성했다.
특구 내 투자 기업에는 소득·법인세 감면, 취득·재산세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비율 가산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1·2차 특구 지정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로 생산 유발 30조7842억 원, 부가가치 유발 12조5281억 원, 소득 유발 12조484억 원, 취업 유발 15만4741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회발전특구 2차 지정은 기존 주력 산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미래 신성장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