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의 경기.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안방 불패 행진을 펼치며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했다.
도로공사는 22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5-22 25-21 25-21)로 이겼다. 첫 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2~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지난 시즌부터 홈 경기 15연승을 질주했다. 도로공사는 승점 52(19승 5패)로 2위 현대건설(승점 42·14승 10패)과 격차를 넉넉히 벌리며 1위로 올스타 휴식기를 기분 좋게 보내게 됐다.
주포 모마가 초반 부진을 딛고 팀 최다 31점을 퍼부었고, 타나차도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미들 블로커 김세인이 팀 최다 3블로킹에 9점, 강력한 신인왕 후보 이지윤이 양 팀 최다 서브 득점 2개에 8점으로 활약했다.
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양 팀 최다 32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1승 13패가 된 4위 기업은행(승점 36)은 1경기를 덜 치른 3위 흥국생명(승점 41)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우리카드 선수들이 22일 삼성화재와 원정에서 득점한 뒤 격려하는 모습. 한국배구연맹 남자부 우리카드는 최하위 삼성화재를 눌렀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17) 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7개 구단 중 6번째로 시즌 10승(14패) 고지에 올랐다. 승점 29가 된 6위 우리카드는 5위 OK저축은행(승점 36·12승 12패)과 격차를 좁혔다.
외인 주포 아라우조가 양 팀 최다 18점, 알리가 14점으로 쌍포를 이뤘다. 미들 블로커 이상현도 양 팀 최다 5블로킹에 12점으로 중앙을 지켰다.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 대행은 삼성화재 고준용 대행과 대결에서 웃었다. 박 대행은 전성기를 보낸 삼성화재 시절 고 대행과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삼성화재는 아히가 18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배배를 막지 못했다. 5승 19패로 최하위(승점 15)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