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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에 이용대 金 계보 이은 유망주, 운명처럼 우상과 한솥밥 "올림픽 금메달 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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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만에 이용대 金 계보 이은 유망주, 운명처럼 우상과 한솥밥 "올림픽 금메달 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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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배드민턴 유망주 이형우(오른쪽)이 21일 요넥스 입단식에서 김철웅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넥스코리아 한국 배드민턴 유망주 이형우(오른쪽)이 21일 요넥스 입단식에서 김철웅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넥스코리아 
    한국 배드민턴 복식 유망주 이형우(19)이 '제2의 이용대'를 꿈꾸며 실업 입단식에서 포부를 밝혔다.

    이형우는 21일 서울 서초구 요넥스 사옥에서 열린 '요넥스 브랜드 2026 SS 트레이드쇼' 현장에서 함께 진행된 입단식에서 실업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날 입단식에는 요넥스코리아 김철웅 회장과 김세준 대표, 배드민턴단 박용제 감독과 이용대 코치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주니어 시절부터 빼어난 기량과 잠재력을 보인 이형우의 가세로 요넥스가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격려했다. 박 감독도 "이형우는 주니어 시절부터 국내외 대회에서 결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온 선수"라면서 "전위 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경기 운영과 큰 경기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멘털은 팀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형우는 광명북고 재학 중이던 지난해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무려 19년 만에 혼합 복식 정상에 올랐다. 천혜인(전주성심여고)과 짝을 이뤄 한국 배드민턴 최고 스타 이용대-유현영 이후 금메달을 합작했다.

    또 이형우는 이 대회 남자 복식에서도 준우승을 거뒀다. 2023년에도 이형우는 태국주니어선수권 17세 이하 남자 복식 우승을 비롯해 네덜란드주니어오픈, 독일주니어오픈 등에서 입상하며 가능성을 키워왔다. 전국체전과 대통령기 전국종별선수권, 중고연맹 회장기 전국선수권 등 국내 대회도 다수 제패했다.

    이런 기세를 몰아 이형우는 올해 성인 국가대표에도 뽑혔다. 고교 졸업과 동시에 나선 2026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복식에서 태극 마크를 달았다.

    이형우 입단식에서 요넥스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넥스코리아 이형우 입단식에서 요넥스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넥스코리아 

    이형우는 "동호인으로 활동해온 부모님을 따라 배드민턴에 입문해 재미를 느껴 선수로 뛰게 됐다"면서 "아버지께서 축구 선수 출신"이라고 귀띔했다. 초등학교 2학년 시절부터 라켓을 잡은 이형우는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빼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전위 플레이, 승부처 집중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롤 모델은 같은 팀의 이용대 코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혼합 복식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복식 동메달을 따낸 이 코치는 안세영(삼성생명) 이전 한국 배드민턴이 낳은 최고 스타로 꼽힌다.

    이형우는 "배드민턴을 시작할 당시부터 이 코치님이 최고 스타였다"면서 "같은 복식 전문 선수인 만큼 이 코치님처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꿈꿔온 요넥스 배드민턴단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올해 많이 배우고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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