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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 수출 1.5% 감소…올해는 0.5%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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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울산 수출 1.5% 감소…올해는 0.5%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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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수출부두. 울산시 제공현대자동차 수출부두. 울산시 제공
    미국의 관세 이슈와 중국발 공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울산 수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올해는 0.5%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2025년 울산 수출입 평가 및 2026년 수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 감소한 86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0.5% 증가한 87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울산 수입은 최대 수입 품목인 원유 수입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9% 줄어든 48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울산의 무역수지는 387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2025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울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0.7%포인트 하락한 12.2%로 집계됐으나,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수출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3위를 유지했다.

    울산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의 품목 관세 부과와 현지 생산 확대에 따른 자동차 수출 감소가 꼽힌다.

    자동차 수출은 24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4% 줄었다.

    국제 유가 하락과 중국발 생산 확대의 영향으로 석유제품 수출도 220억 달러로 9.2% 감소했다.

    다만 전체 수출이 줄어든 가운데 일부 품목은 울산 수출을 떠받쳤다.

    선박류 수출은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요 증가에 힘입어 106억 6천만 달러로 52.2% 급증하며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부품 수출 역시 미국의 관세 장벽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EU)과 중앙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며 25억 3천만 달러로 7.6% 증가했다.

    비철금속제품과 건전지·축전지 수출도 글로벌 AI 산업 수요 확대에 힘입어 각각 5.5%, 1.0%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대미 수출은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수요 확대에 따라 동제품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이 현지 생산 확대의 영향으로 줄면서 전체적으로는 211억7천만 달러로 9.7%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은 중국 내 중간재 자급률 향상과 공급망 내재화 영향으로 주요 품목 수출이 감소하며 79억1천만 달러로 3.1% 줄었다.

    2026년 울산 수출은 대표 품목인 자동차가 대미 통상 협상 완료에 따른 수출 실적 안정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선박류 수출이 친환경·고부가가치 LNG선 비중 확대에 힘입어 116억2천만 달러로 8.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원석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장은 "2025년 울산 수출은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소폭 감소했지만, 유럽과 중남미 등으로의 시장 다변화와 AI 산업 관련 수출 확대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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