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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29)와 배우 강혜정(27)이 26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베일리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에픽하이'' 멤버 미쓰라진이 사회를 맡고 힙합 듀오 ''리쌍''이 축가를 불렀다.
힙합가수와 배우의 결혼식이니만큼 이날 예식에는 배우와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찾았다. 송윤아 공효진 엄지원 안성기 김선아 차태현 하지원 한채영 정혜영 송강호 김효진 임하룡 신하균 등 배우와 타이거JK 윤미래 정인 이민우 등 뮤지션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부부는 내달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서울 용산에 차릴 예정이다.[BestNocut_R]
타블로는 결혼 하루 전인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나의 미래, 기대된다''는 글을 남겼다. 또 결혼식 직전에는 강혜정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행복합니다, 멋지게 살겁니다''라는 글귀를 썼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각자의 바쁜 일정을 소화해가며 차근 차근 결혼식 준비를 했다"며 "타블로 - 강혜정 커플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은 지인이 디자인 해 준 청첩장"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달 결혼 소식와 강혜정의 임신 소식을 알리고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강혜정은 현재 임신 13주째에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