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사동항 일출.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이 한 해의 끝과 새해의 시작을 함께하는 '제야의 종 타종식'과 '해맞이행사'를 마련해 군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울진군은 오는 31일 망양정 해맞이 공원에서 '2025 제야의 종 타종식'을 열고,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망양정 해수욕장에서 '2026년 해맞이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울진지회가 주최하는 제야의 종 타종식은 31일 저녁 공연을 시작으로 신년 메시지 전달과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행사 현장에서는 참여자들에게 간식도 제공해 연말의 따뜻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해맞이행사 모습. 울진군 제공이어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전 6시부터는 근남면 망양정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근남면 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새해맞이 공연을 시작으로 소원지 작성, 소원 달집태우기 등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른 새벽부터 행사에 참여한 이들을 위해 떡국과 따뜻한 차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진 현내항과 평해 월송정, 금강송면 박달재 정상, 후포 등기산 공원 등 울진지역 해맞이 명소 9곳에서도 신년 기원제와 풍물놀이, 떡국 나눔 등의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이 지난해를 돌아보고, 희망찬 새출발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원활한 행사 준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