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5일 오전 10시 글로벌 SNS 계정을 통해 새로운 홈로봇 'LG 클로이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LG전자 제공LG전자가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6'에서 새로운 홈(집) 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날 오전 10시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LG 글로벌)을 통해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LG 클로이드는 다섯 손가락을 사용해 집안 집기를 집어 들거나 사람과 주먹인사 하는 모습이 담겼다. 클로이드는 인간과 유사한 양 팔과 다섯 손가락을 가지고 섬세한 동작이 가능해 집안일에 적합하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학습하는 능력은 물론 거주자의 스케줄·라이프스타일 등에 맞춰 다양한 AI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클로이드라는 이름은 LG전자 로봇 브랜드 클로이(CLOi)에 역동성을 의미하는 단어 다이내믹(Dynamic)의 'D'를 합쳐 만들었다.
LG전자는 올해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하고 로봇 관련 외부 기업과도 협업을 늘리는 등 로봇 기술 고도화에 힘을 쏟고 있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CES 2026에서 홈 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가사노동 해방) 비전을 위한 LG전자의 노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