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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시, 구도심 새 집 갖기 재개발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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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겸 울산시장은 2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도심 새 집 갖기 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제공김두겸 울산시장은 2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도심 새 집 갖기 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구도심 새 집 갖기 재개발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북구 염포동 중리마을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계획 승인 및 관리지역 지정'을 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관리계획 승인은 기존 재개발 방식으로 추진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염포동 중리마을은 1970년대에 조성된 집단취락 형태의 마을로서 전체 건축물 중 준공한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 비율이 84%로 대표적인 노후 주거지로 꼽힌다.
     
    지난 2019년 9월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지정됐으나 중리마을은 고령화 지역 특성상 자력 주택개량에 어려움을 겪었다.
     
    중리마을이 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기반시설 설치비용에 대해 최대 150억 원까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공공 주도로 사업이 추진돼 일반 재개발사업 대비 사업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어 주민들이 보다 신속하게 새 주택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염포동 중리마을뿐만 아니라 기존 재개발 방식으로 추진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주민과 공공이 협업해 신속하게 새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노후 주거지역의 쾌적하고 활력 있는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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