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볼만한 영화 두편을 소개합니다. 세 대통령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와 ''바스터즈-거친 녀석들''입니다.
김윤주 아나운서가 소개합니다.
<굿모닝 프레지던트>
임기 말년의 대통령 김정호는 우연히 응모한 로또가 1등에 당첨됩니다.
당첨금은 무려 244억원.
그러나 ''''당첨되면 모두 기부하겠다.''고 한 자신의 말 때문에 속앓이를 합니다.
이어 대통령에 오른 이는 잘생긴 외모의 차지욱.
그는 화려한 화술과 매력 넘치는 카리스마로 독자적인 외교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그러나 첫사랑 앞에선 한없이 소심해지는 꽃미남의 싱글 대통령입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신장을 떼어 달라는 한 젊은이의 부탁을 받고 고심합니다.
차기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입니다.
법무부 장관과 야당 당대표를 거친 그녀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하는데요.
하지만 청와대 생활이 갑갑한 남편이 문제를 일으키고, 결국은 이혼을 선언하게 됩니다.
유쾌한 청와대 비하인드 스토리를 표방하는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입니다.
<바스터즈:거친 녀석들>
전쟁 액션영화 바스터즈:거친 녀석들은 2차 세계대전이 배경입니다.
세 부류의 주인공이 영화를 이끄는데요.
독일군 사이에서 악명높은 비밀 특공대 ''개떼들''의 리더인 미군 중위 알도, 그리고 나치 최고의 유대인 사냥꾼인 한스 대령, 한스에게 가족을 잃고 복수를 꿈꾸는 쇼사나가 그들입니다.
각각 악연을 갖고 있는 이들은 히틀러가 참석한 나치 선전영화 ''조국의 영광''시사회장에서 막판 승부를 벌입니다.
한스 대령이 몇마디 말로 유대인 가족을 숨겨준 농부를 설득하고, 미군 특공대와 독일군이 지하 술집에서 대치하는 장면,특히 불길에 휩싸인 시사회장에서 펼쳐지는 총격전이 압권입니다.
지난 8월 미국 개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2억5천만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했다고 하네요.바스터즈:거친>굿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