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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 총력…주거·복지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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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 총력…주거·복지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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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노숙인 보호·난방 지원 병행
    노인돌봄·주거환경 개선 확대…현장 중심 대응체계 구축

    주낙영(오른쪽) 경주시장이 월성동에서 천년미래포럼 회원들과 함께 사랑나눔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주낙영(오른쪽) 경주시장이 월성동에서 천년미래포럼 회원들과 함께 사랑나눔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주거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보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한파에 취약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점검·보완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주시는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노인·장애인·아동 관련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운영비와 난방비를 지원하며 한파 대비 행동요령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5692명에 대해서는 안전 확인 주기를 단축해 주 1회 방문과 주 3회 유선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총 435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와 방풍막 설치를 지원하며, 이 가운데 35가구에는 단열 시공과 보일러 교체 등 주택 개보수를, 400가구에는 비닐 방풍막을 설치한다. 총사업비는 8억 6천만 원으로, 사업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진행한다. 
     경주시가 취약계층 보호에 힘을 쏟는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역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취약계층 보호에 힘을 쏟는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역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경주시 제공 
    특히 노숙인 보호를 위해 노숙인일시보호센터를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야간과 새벽 시간대 집중 순찰을 실시한다. 한파특보 발효 시에는 순찰 횟수와 인력을 확대해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현장에서는 담요와 의류, 핫팩, 이불 등 방한·생필품을 즉시 제공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병원 연계 등 보호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자활지원팀으로 구성된 위기대응반은 2개 조, 4명 체제로 24시간 대응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총 472건의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동절기 이웃돕기 사업을 통해 난방용품과 주거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불과 전기장판, 연탄, 방한용품 등이 지원 대상이며, 기부는 공동모금회 지정기탁과 경주페이 앱 '해피동행'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파에 취약한 시민 한 분 한 분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보호 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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