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10개 시민단체는 8일 광주 5·18 민주광장 상무관 앞에서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후보 시민공천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광주 시민 2만 명을 공천위원으로 모집해 공천단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선정해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후보 시민공천위원회 제공내년 교육감 선거에서 이정선 광주 교육감에 맞설 시민단체의 단일 교육감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광주시민공천위원회가 본격적 공천 일정에 돌입한다.
광주 110개 시민단체로 구성한 광주 민주진보 시민교육감후보 시민공천위원회(시민공천위)는 오는 22일부터 5일간 교육감 후보자를 접수한다.
시민공천위의 광주민주 진보시민 교육감 후보로 공천을 받을 의향이 있는 사람은 정해진 서류를 갖춰 온라인으로 제출하여 접수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추천서 서약서 등 7개 서류이며, 서류는 네이버 블로그 "광주시민공천위원회" 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시민공천위원 가입자는 18일 5천명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는 14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도 200여 명 포함되어 있다.
시민공천위원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다음 링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비는 5천원이다. 단 14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은 가입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시민공천위는 교육감 후보들을 접수받은 후 오는 31일 시민공천위원회 후보 공천 규정을 확정하고 내년 1월 중순쯤 정책토론회 및 2월 초 공천단 투표·여론조사를 거쳐 내년 2월 11일 단일 후보를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