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혁신농업타운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과 함께 작물 생육 상황을 살피며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올해 농업·축산 분야 전반에서 우수한 정책 성과를 거두며 각종 평가에서 5관왕에 올랐다.
경주시는 중앙정부와 경상북도, 전문기관이 주관한 농업·축산 분야에서 각종 평가에서 모두 5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친환경 농업부터 식량 정책, 축산 경쟁력 강화에 이르기까지 경주시 농정 전반이 체계적으로 추진되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친환경농자재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주시 제공이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비료 적정 사용, 토양개량제 공급 등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주시는 사업 운영의 체계성과 현장 관리 역량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상북도가 실시한 식량 시책평가에서는 도내 21개 시·군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쌀 적정 생산과 식량산업 육성 등 식량 적정 생산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며 식량 분야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시군 농정평가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농업대전환 정책 추진과 농정 분야 예산 확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책 발굴 등 올해 농정업무 전반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인정받았다.
APEC 정상 만찬에 제공된 '경주천년한우'. 경주시 제공축산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경상북도가 주관한 축산업무 종합평가에서 신규 사업 발굴과 주요 시책 추진, 예산 확보 등에서 호평을 얻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전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한우브랜드 경영체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한우브랜드 경영체를 대상으로 공급 체계, 품질 관리, 브랜드 경쟁력, 위생·안전 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경주 한우 브랜드의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경주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친환경 농업 확대와 안정적인 식량 생산 기반 구축,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다지고, 경쟁력 있는 농정 정책을 통해 농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