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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출범 '본궤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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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의회에 이어 전남도의회 '특별광역연합 규약안' 16일 본회의 의결
    광주시의회, 19일 원포인트 임시회 열어 연합 출범 시기 애초 1월 1일에서 6개월 이내로 개정
    광주시·전남도, 행안부에 규칙안 승인 절차 밟아 내년 상반기 특별광역연합 출범

    전라남도의회청사 전경. 전라남도의회 제공전라남도의회청사 전경. 전라남도의회 제공
    전라남도의회가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출범을 위한 규약안을 의결해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출범이 본궤도에 올랐다.

    전남도의회는 16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광주전남특별 광역연합 규약안에 대한 동의안'에 대해 표결을 거쳐 전체의원 60명 중 51명이 재석해 찬성 49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이에 앞서 광주시의회는 지난 10월 24일 본회의에서 특별광역연합 규약안을 최종 의결했고, 내년도 예산안에 광역연합 운영 분담금 15억 원을 편성해 제도적 재정적 준비를 모두 마친 바 있다.

    광주시의회에 이어 전남도의회도 특별광역연합 규약안을 의결했으나 애초 내년 1월 1일 출범이 행정 절차로 인해 물리적으로 불가해 광주시의회는 오는 19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전남도의회 규약 부칙안처럼 특별광역연합 출범 시기 부칙안을 규칙안 승인 후 6개월 이내로 부칙안을 개정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시의회에서 부칙안이 개정되면 해당 규약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해 승인 절차를 거쳐 승인되면 특별회계 조례 제정, 연합의회 및 조직 구성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 특별광역연합을 본격 출범시킬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특별광역연합이 출범하면 전문가들은 광주·전남 광역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한다. 광역교통, 산업단지, 환경 관리 등 대규모 사업을 시·도 단독이 아닌 협력 체제로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국비 확보 과정에서 협력 대응이 가능해지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균형발전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27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 선포식'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전남특별지자체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여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전남이 커져야 광주가 커질 수 있다. 국가균형발전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위해 시·도민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 지사도 "광주와 전남은 하나의 뿌리에서 시작된 공동체"라며 "특별지자체를 통해 호남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축이 되고 국가 성장의 주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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