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현장. 보성군의회 제공보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가 제318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7일간 열린 가운데, 11일 결과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군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엄정히 지적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감사 대상 부서들과 전반전인 문제 상황을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조치가 나올 수 있도록 논의했다.
주요 감사 사항으로는 현재 우리 군에서 직영 또는 위탁을 줘 운영 중인 시설들의 고착화된 적자 구조를 지적하고 군 예산 운용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합리적인 시설 운영에 필요한 조치 요구와 개선 방향을 짚었다.
신재생에너지 주요 생산 수단인 태양광 시설의 설치를 가로막고 있는 보성군의 규제를 완화하는 데 고려되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관련 부서들과 논의하며, 현 상황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조치 요구와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활동 결과보고서는 12월 16일 제318회 보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이후 보성군에 이송돼 보성군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위원장을 맡은 이춘복 의원은 "행정사무감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준 공무원들과 군민의 대표자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이번 감사에 참여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적된 문제점에 대한 시정 조치와 논의된 개선안에 따른 보성군의 후속 이행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