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준공식'에서 주낙영 시장과 지역 기관단체장이 버튼을 누르며 완공을 축하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감포읍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완료하고 11일 준공식을 열었다.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는 전촌사거리부터 오류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감포읍 중심 간선도로다.
감포읍민들의 오랜 요구에 따라 감포 중심지의 간선도로를 확장해 교통체계 개선과 주민 생활환경 향상, 지역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추진해왔다.
1995년 사업에 들어가 올해까지 368억 원을 투입해 폭 15m, 총연장 3.97㎞의 도로를 확·포장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특히 마지막 730m 구간(감포읍사무소~감포중·고교 삼거리)은 2022년 착공 이후 상수도관 설치와 가옥 13채 철거, 절개지 정비, 송태교 설치 등을 거쳐 올해 12월 포장을 완료하며 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경주시는 이번 준공으로 감포항과 오류해수욕장, 감포중·고교 등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과 방문객의 통행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