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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관공서에 민원 수십 차례…50대 남성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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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영도구 관공서에 민원 수십 차례…50대 남성 구속 송치

    영도구청, 경찰서 등 찾아가 민원 제기
    앞서 수차례 지구대 출동하기도

    부산 영도경찰서. 박진홍 기자부산 영도경찰서. 박진홍 기자
    부산 영도구에서 관공서에 드나들며 수십 차례 민원을 제기한 5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A(50대·남)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영도구청을 비롯한 지역 내 경찰서, 소방서 등을 드나들며 업무 관련 자료를 요구하는 등 공무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주로 영도구청에 찾아가 민원을 제기했고, A씨가 빈번하게 나타나면서 인근 지구대가 수차례 출동하기도 했다.
     
    공무집행방해죄는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을 폭행·협박하거나 공무원의 업무 수행을 강요할 경우 적용된다. 최대 징역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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