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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신인왕+MVP도 확정' KPBA 문하영, 시즌 3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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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 루키, 신인왕+MVP도 확정' KPBA 문하영, 시즌 3승 달성

    문하영은 지난 4일 충북 청주시 한스타워 나이스볼링장에서 열린 '2025 로드필드·한스컵 프로볼링대회' 결승전에서 힘차게 투구하는 모습. KPBA 문하영은 지난 4일 충북 청주시 한스타워 나이스볼링장에서 열린 '2025 로드필드·한스컵 프로볼링대회' 결승전에서 힘차게 투구하는 모습. KPBA 
    프로볼링(KPBA) 슈퍼 루키 문하영(30기·팀 스톰)이 올 시즌 3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신인왕은 물론 시즌 최우수 선수(MVP) 동시 수상을 사실상 확정했다.

    문하영은 지난 4일 충북 청주시 한스타워 나이스볼링장에서 열린 '2025 로드필드·한스컵 프로볼링대회' 결승전에서 강민환(23기·팀 로또그립)을 눌렀다. 접전 끝에 245-236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포인트 1위가 유력해졌다. 문하영은 시즌 MVP와 신인상 수상을 사실상 결정지었다.

    시즌 랭킹 포인트 1, 2위 문하영과 강민환의 격돌이었다. 초반 둘은 스트라이크와 스플릿을 주고받으며 경기 중반까지 주도권 싸움을 치열하게 벌였다.

    김민환이 4~6프레임 터키를 기록하며 앞서 가는 듯했다. 그러나 문하영이 6프레임부터 연속 스트라이크를 터뜨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문하영의 스트라이크는 10프레임 2번째 투구까지 6배거로 이어졌고, 결국 9개의 스트라이크로 우승을 확정했다.

    문하영은 "결승전에 앞서 투구 라인을 바꿨던 게 좋은 투구로 이어졌다"면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이번 우승으로 포인트 1위를 사실상 확정지으면서 신인상과 MVP가 유력해졌기에 너무 기쁘다"면서 "아직 메이저 대회가 한 차례(스톰컵) 남았는데, 시즌 마무리를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문하영이 우승 뒤 KPBA 김언식 회장(왼쪽 2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한 모습. KPBA 문하영이 우승 뒤 KPBA 김언식 회장(왼쪽 2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한 모습. KPBA 

    앞서 문하영은 4강전인 슛아웃 1경기에서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며 194점으로 182점의 정찬희(28기·팀 에보나이트)와 173점의 이상민(25기·팀 (주)삼호테크)을 제압했다. 문하영은 1프레임 6-7 스플릿으로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6, 7프레임 더블을 앞세워 역전을 이뤘다.

    강민환은 슛아웃 2경기에서 279점의 막강 화력으로 247점의 오상현(30기·팀 MK HC)과 201점의 강희원(29기·팀 DSD)을 제쳤다. 다만 결승에서 아쉽게 문하영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마지막 단체전에서는 본선 1, 2위 팀 MK HC(오상현·조영빈·이승훈)와 팀 DSD(강희원·정태화·김태영)가 결승에서 격돌했다. 팀 DSD가 247 대 234으로 정상에 올라 상주 곶감컵까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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