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제공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5일 파업에 돌입하면서 대구지역 학교 급식 운영이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전체 급식학교 487곳 중 37개 학교가 대체식을 운영한다. 이 중 36개 초중고는 빵과 음료를 제공하고, 중학교 1곳은 학생들이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아울러 11개 학교는 정기고사와 학사일정 조정으로 급식을 실시하지 않는다.
전체의 90.1%인 439교는 정상적으로 급식을 운영한다.
교육공무직 노조 파업에 대구지역 142개 학교에서 근무하는 영양사와 조리실무원 등 5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 전체 교육공무직 8543명의 5.9%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막고 학부모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