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 연결 통로에서 '청년 디자이너 협업 디자인프로젝트' 전시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 지역 기업이 협업해 청년 디자이너들이 완성한 디자인 결과물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부산의 다양한 이슈를 창의적으로 해석한 작품 15점을 전시한다.
'청년 디자이너 협업 디자인 프로젝트'는 대학생 디자이너 48명이 10개 팀을 구성해 7개월간 부산시와 대학교, 지역 기업, 전문 자문단과 협업해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다.
특히 시각·산업·환경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자료 분석과 시장조사, 기업 협의, 워크숍, 상담 등을 거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 결과물을 완성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7개 지역 기업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젊은 소비층의 눈높이에 맞는 시장조사와 아이디어 도출 과정을 진행하고 기업 브랜딩·제품 개발·디자인 혁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청년 디자이너에게는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청년 디자이너 협업 디자인 프로젝트'는 학교·기업·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