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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피해, 걱정 끝" 부산 수민지구 우수저류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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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수 피해, 걱정 끝" 부산 수민지구 우수저류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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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래구 수민어울공원에서 준공식 개최
    3만 5천t 빗물 저장 용량
    상부에는 공원 조성 예정

    부산 동래구 수민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마무리됐다. 부산시 제공부산 동래구 수민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마무리됐다. 부산시 제공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를 걱정해야 했던 부산 동래구 수민동 일원에 재해예방 시스템이 구축됐다.

    부산시는 28일 오전 동래구 수민어울공원에서 '수민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단기간에 유입되는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배수 체계의 과부하를 완화하고, 도시 침수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특히, 수민지구에 설치된 우수저류시설은 시 최대 규모인 3만 5천t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다.

    시는 앞으로 지하에 설치된 우수저류시설의 상부 공간에 7132㎡ 규모의 공원을 조성해 도시 녹지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7월과 2014년 8월, 2018년 9월 당시 집중호우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겪었던 수민지구의 오랜 염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9년 행정안전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신규지구로 선정된 이후 2022년 1월 착공했다. 총사업비는 476억원이 투입됐다.

    박형준 시장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반복된 침수로부터 지역 주민의 안전과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상부에 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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