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 매장 '뮷즈샵'에 진열된 상품. 류영주 기자우리나라 박물관 문화상품인 '뮷즈'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끄는 가운데 '짝퉁' 피해를 막기 위해 관계기관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19일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뮷즈의 저작권 보호 및 공정한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1~10월 뮷즈 매출액은 약 306억원으로 지난 2004년 재단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 300억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복제품이 유통되며 지식재산 보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앞으로 세 기관은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저작권 교육과 상담을 지원하고,저작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해외 저작권 등록 및 상표 출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