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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 돌을 깎아 풍경화를 그리다

정광식 <치유의 풍경 전>, 갤러리작 11월 7일까지

ㅎㅎ

 

회화조각으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는 작가 정광식(45세)의 <치유의 풍경>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석 돌을 캔버스로 삼아 부조처럼 깎은 최근작 2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회화적 특성이 두드러지는 작가의 작품은 오석의 표면을 글라인더로 깎아내고 아크릴 물감을 칠해 태초의 자연풍경과도 같은 분위기를 안겨준다.

그의 작품에는 화면공간을 가로지르며 유유하게 흐르는 강, 섬이 있는 바다 풍경,넓게 펼쳐진 들판, 굽이치는 산맥이 담겨 있다.

정광식의 풍경조각은 치유의 풍경이자 아름다운 마음의 풍경으로 다가온다.

하늘을 나는 새가 세상을 내려다본 듯한 풍경화를 연상시키는데, 작가는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가 되어 별에서 지구를 바라보듯 순진무구한 마음이 되어서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갤러리작 권정화 대표는 "정광식작가는 큰 것을 보면 작은 것은 잊을 수 있다는 호연지기의 사상을 보여준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예술과 삶이 따로 일 수 없듯이 작가의 작품은 삶을 관조하면서 천천히 살아가는 지혜를 안겨준다."고 말했다.

문의: 02- 2155-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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