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얼 서스펙트' 후속작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진 영화배우 케빈 스페이시. (자료사진/노컷뉴스)
할리우드의 연기파배우 케빈 스페이시(45)가 지난 1996년 그에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안겨준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The Usual Suspects)''의 후속작에 출연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호주의 인터넷뉴스 ''뉴스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절름발이 로저 ''버벌'' 킨트 역을 맡았던 스페이시가 최근 ''유주얼 서스팩트''의 브라이언 싱어감독에게 후속작에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수퍼맨 리턴즈(Superman Returns)''에서 악당 렉스 루터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스페이시는 현재 이 영화의 촬영을 위해 호주 시드니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
그는 싱어감독에게 전작에 함께 출연했던 스티븐 볼드윈, 가브리엘 번, 채즈 팰민테리 등과 함께 후속작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과 지능범들이 벌이는 두뇌싸움을 다룬 범죄 스릴러 ''유주얼 서스펙트(범죄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소환 대상에 오르는 용의자)''는 지난 1995년 개봉당시 비평과 흥행이 모두 성공한 작품.
케빈 스페이시는 이 영화로 1996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으며 , 2000년에는 영화 ''아메리칸 뷰티''에서 레스터 버넘역을 열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coolnwar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