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루루공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정준호 (오대일 기자/노컷뉴스)
7년만의 드라마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준호가 드라마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12일 오후 4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루루공주''(극본 권소연·이혜선, 연출 손정현)의 제작발표회에서 정준호는 ''''드라마 촬영 시스템에 아직 정응이 되지 않아 힘들다''''면서도 ''''변화에 적응해 팬, 시청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드라마 시스템, 적응이 쉽지는 않아''''''''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처럼 이런 상황을 전혀 몰랐던 것은 아니었다''''며 ''''어머니가 원하는 드라마 출연인 만큼 앞으로 몇 작품 더 출연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오랜간만의 드라마 출연에 대한 반응을 예상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 장면 한 장면을 벽돌을 쌓는 심정으로 연기하고 있다''''며 ''''절친한 친구인 김민종이 같은 시간대 타 방송사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시청률을 반반씩 나눴으면 하는 심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영화 작업에 참여했던 기간에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는 정준호는 ''''실패한 영화도 있고 성공한 영화도 있지만 6년 동안 출연한 모든 영화가 나를 성숙하게 해준 밑거름이 되었다''''며 영화배우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기도 했다.
상대배우 김정은에 대해서는 ''''원래 심성도 착하고 현장에서 상대 배우를 편안하게 해준다''''고 평하며 ''''김정은이 드라마 캐릭터 연구도 많이 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나도 염려를 덜어주기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어머니 성화에 올해는 결혼할겁니다''''
''''어머니께서 결혼하라고 하셔서 올해는 해야할 것''''이라며 어머니를 살짝 빌어 결혼계획을 밝힌 정준호는 ''''집도 있고 다 있으니 아내만 바로 데려오면 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친구의 아이들이 커가는 걸 보면 부러워 마음이 급하기도 하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특별한 이상형은 없다''''면서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좋은 성격을 가진 여성이면 괜찮을 것 같고 일이 많은 만큼 아내도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이라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4부까지만 봐도 많은 여성들이 ''''너도 정준호처럼 해봐'''' 라고 말할 것''''이라며 극중 자신의 배역인 우진에 대해 자신감을 보인 정준호. ''''루루공주''''에서 새로운 변신을 기대해본다.
노컷뉴스 박애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