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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지주 상반기 순익 15.4조원…전년보다 1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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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상반기 중 금융지주회사의 권역별 이익 규모 및 증감. 금융감독원 제공2025년 상반기 중 금융지주회사의 권역별 이익 규모 및 증감. 금융감독원 제공
    올해 상반기 국내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이 15조원을 넘어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금융지주(총 10개사)의 총자산은 3867조 5천억원으로, 전년말(3754조 7천억원)보다 3.0%(112조 8천억원) 늘었다.
     
    금융지주의 총자산 대비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4.2%(전년말 74.9% 대비 소폭 감소)로 가장 높았다. 금융투자가 11.5%(전년말 10.8%, +0.8%p), 보험이 6.7%(전년말동일), 여전사등이 6.1%(전년말 6.3%, △0.2%p)이었다.

    자산 증감은 은행 60조3천억원(+2.1%), 금융투자 41조6천억원(+10.3%), 보험 6조7천억원(+2.7%) 등 증가했지만, 여전사등은 1조원(△0.4%)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은 15조 4428억원으로, 전년동기(14조 556억원) 대비 1조 3872억원(+9.9%) 증가했다.
     
    은행이 59.0%(전년 동기대비 +4.6%p)로 가장 높고, 금융투자 16.4%(+1.1%p), 보험13.4%(△1.9%p), 여전사등 7.5%(△2.8%p) 등이었다.

    이익 증감(전년 동기대비)은 은행이 1조 6898억원(+19.3%), 금융투자가 4390억원(+17.9%) 증가한 반면, 보험 932억원(△3.8%), 여전사 등은 3343억원(△20.0%) 감소했다.
     
    6월말 기준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87%, 14.88%, 13.21%으로 전년말 대비 소폭 상승했다.

    자산건전성을 보여주는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0.14%p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29.0%로, 전년말 대비 0.9%p 올랐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다만, 선제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한 금융지주 차원의 완충노력 확보와 지속적인 차주의 이자상환부담 완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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