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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육상 트랙 방치…체고 운동장 전전"

    핵심요약

    송암스포츠타운 육상 경기장 바닥 갈라지는 등 경기 불가 수준
    이선영 의원 "체육 기본 인프라 방치…너무 창피하다"
    춘천시 "2028년 도민체전 유치 시 개보수 추진"

    27일 열린 2025년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선영 의원은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의 육상 트랙의 바닥이 갈라지고 표면이 들떠 경기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진유정 기자27일 열린 2025년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선영 의원은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의 육상 트랙의 바닥이 갈라지고 표면이 들떠 경기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진유정 기자
    강원 춘천시의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춘천시가 관리하고 있는 송암스포츠타운 육상 트랙이 부실해 경기를 치르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열린 2025년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선영 의원은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은 바닥이 갈라지고 표면이 들떠 경기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체육의 기본인 육상경기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춘천에서 육상 경기를 할 수 있는 트랙은 주경기장 단 하나뿐인데, 이곳도 노후화로 사용할 수 없어 결국 춘천체육고등학교 운동장을 빌려쓰고 있다"며  "육상 선수 및 시민들이 체고 운동장을 빌려 연습한다는 건 수부도시 춘천시에서 너무 창피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춘천시 송암 운동장 육상 트랙. 이선영 춘천시의원 제공  춘천시 송암 운동장 육상 트랙. 이선영 춘천시의원 제공 
    일부 지역 육상인들도 "주경기장 트랙이 마모되고 갈라져 연습조차 위험하다"며 "비가 오면 일부 구간은 물론이 고이고, 학생들이 다른 학교 운동장을 찾아다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지도자는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 트랙조차 관리가 안 되는 상황에서 엘리트 체육은커녕 생활체육 기반도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춘천시 체육과장은 "현재 2028년 도민체전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송암스포츠타운 트랙 정비와 개보수를 포함한 종합적인 보완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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