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문화·경제 복합 플랫폼" 청주오스코 공식 개관…'교류의 장' 각광

  • 0
  • 0
  • 폰트사이즈

청주

    "문화·경제 복합 플랫폼" 청주오스코 공식 개관…'교류의 장' 각광

    • 0
    • 폰트사이즈

    중부권 최대 전시·컨벤션…연면적 3만 9천㎡, 지하 1층~지상 2층
    '전국 7번째 규모' 1층 전시실 면적 1만㎡…600여 개 부스 설치
    시범운영 동안 충북베이비페어 등 150여건 행사…15만명 방문
    대청댐 원수 활용 '대형건축물 냉난방 친환경 수열에너지' 도입
    도·청주시, 아름다운 거리 조성·대형 호텔 유치 등 주변 개발 박차

    충청북도 제공충청북도 제공
    충북 최초이자 중부권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 시설인 청주오스코(OSCO)가 11일 공식 개관했다.
     
    청주오스코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비롯해 각종 박람회 등 국내·외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청주오스코는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모두 2318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복합시설이다. 연면적 3만 9725㎡,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 전시실 총면적은 1만 31㎡다. 전국에서 7번째로 큰 규모다. 600여 개의 부스 설치가 가능하다.
     
    37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중·소회의실, 갤러리, 편의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
     
    지난 6~8월 시범운영 기간에는 코믹월드, 충북베이비페어 등 전시 17건을 비롯해 컨퍼런스 136건 등 모두 150여 건의 굵직한 행사가 열렸다. 이 기간 누적 방문객만 15만여 명에 달했다.
     
    올해 연말까지 엑스포와 박람회 등 각종 행사가 예정돼 있어 지역 산업 발전과 소비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오스코에서는 다음달 17~19일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시작으로 △전국우수시장박람회(10.17.~10.19.)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10월 23~26일) △2025 월드푸드트렌드페어(11월 2일) △대한민국 정부박람회(12월 3~5일) △2025 어썸뮤직페스티벌(12월 27~29일)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청주시 제공청주시 제공
    청주오스코에는 충청 지역 최초로 대청댐 원수를 활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가 도입됐다.

    이번 수열에너지 도입으로 청주오스코는 총 300RT(물 1t을 24시간 동안 0도의 얼음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에너지의 양) 규모의 냉난방이 가능해졌다. 에어컨 300대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다.

    이를 통해 연간 228t의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기존의 냉난방 설비 대비 3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보 접근성이 떨어지고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한 점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오송역과 청주오스코 간 아름다운 거리조성 사업을 추진해 도보 접근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청주오스코 외형 보강을 위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대형 호텔 유치 등 주변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또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주차장, 관람객 이동 동선, 편의시설 등 시설 안전 분야 전반에 대한 종합 점검도 주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청주오스코는 단순한 복합문화공간을 넘어 충북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도민의 자부심이자 사랑받는 충북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오스코가 시민이 함께 문화와 경제를 향유하는 복합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