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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충북교육청, 괴산군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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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교육청 제공충북교육청 제공
    충청북도교육청이 괴산군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교육청과 괴산군은 28일 괴산군립도서관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고교 입학정원 확대를 비롯해 교육과 관광을 융합한 지역활력방안 추진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괴산군은 현재 132명인 괴산고 입학 정원을 내년도에 138명으로 늘려줄 것을 도교육청에 요청했다. 지난 4월 1일 기준 괴산군 내 중학교 3학년 학생 수는 166명이다.

    양측은 또 괴산을 찾는 학생과 가족단위 방문객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개발한 체인지맵 앱을 활용해 괴산의 산막이옛길, 화양구곡 등 관광 명소를 학습 및 체험형 교육과정과 연계하기로 했다.

    이 앱은 둘레길과 유적지, 명산 등 도내 명소를 탐방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걸음 수 측정, 퀴즈 참여 등 다양한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는 도구다.

    양 기관은 이밖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협력', '지역연계 온마을 늘봄학교 활성화', '2025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육과 정주,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맞물릴 때 지역교육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괴산군이 보여주고 있다"며 "서로의 장점을 살려 더 크고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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