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2시 2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에서 LPG가스를 충전하던 중 불이 나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12시 2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세라믹 히터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장인 A(60대·남)씨와 LPG가스 배달 기사 B(30대·남)씨가 2~3도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공장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공장에서는 LPG가스를 가스배달 차량에서 가스통으로 주입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충전 중 가스가 누출되면서 순간적으로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를 신고한 공장 관계자는 "폭발음이 들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