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충북 청주시가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지원 사업 발굴에 나선다.
시는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한 조사를 진행한 뒤 민관 협력의 다양한 사업을 도입·추진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기초수급자, 차상위 등 저소득 장년층(50~64세) 1인 가구 47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는 보건복지부 고독사 위험군 판단 도구를 활용해 대면조사로 진행한다. 점수가 6점 이상일 경우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해 관리한다.
앞선 1·2차 조사에서는 300명의 고독사 위험군이 발굴됐다. 시는 11월까지 3차 조사를 완료한 뒤 최종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시는 최종 결과가 나오면 관련 기관들의 간담회를 통해 장년층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년층 1인 가구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지역 1인 가구는 2020년 38.5%에서 현재 42.8%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